더 넌(The Nun, 2018)-다시보기
- 모씨
- 2월 21일
- 2분 분량
공포 영화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컨저링 유니버스’. 《더 넌》(The Nun, 2018)은 이 유니버스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컨저링 2》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발락 수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영화는 1950년대 루마니아의 한 수도원에서 벌어지는 섬뜩한 사건을 다루며, 신비롭고 불길한 분위기를 극대화합니다. 기존 ‘컨저링’ 시리즈와 비교해 좀 더 직선적인 공포 요소와 강렬한 비주얼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개요
감독: 코린 하디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개봉: 2018년 9월 7일
러닝타임: 96분
출연: 타이사 파미가, 데미안 비치르, 조나스 블로켓, 보니 아론스
줄거리
1952년, 루마니아의 외딴 한 수도원에서 한 수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바티칸은 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버크 신부(데미안 비치르 분)와 아이린 수녀(타이사 파미가 분)를 파견합니다.
그들은 마을 청년인 프렌치(조나스 블로켓 분)의 도움을 받아 수도원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경험합니다. 문을 스스로 여닫는 그림, 보이지 않는 존재의 속삭임, 끊임없이 망령이 나타나는 기이한 공간.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한 존재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바로 발락(보니 아론스 분)이라는 악마입니다.
조사가 진행될수록 수도원이 오랫동안 어둠의 힘에 의해 잠식되어 왔으며, 발락이 현실 세계로 나오려 한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는 악령을 막기 위한 싸움을 벌이지만, 발락의 힘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과연 그들은 발락의 저주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
아이린 수녀 (타이사 파미가) – 신비한 능력을 지닌 젊은 수녀로, 수도원의 비밀을 파헤칩니다.
버크 신부 (데미안 비치르) – 바티칸의 지시를 받고 사건을 조사하러 온 신부이며, 과거에 악령을 퇴치한 경험이 있습니다.
프렌치 (조나스 블로켓) – 수도원 근처에서 살며 사건에 휘말린 청년으로, 유머 감각이 있지만 점점 공포에 빠져듭니다.
발락 (보니 아론스) – 이 영화의 메인 악령이자 ‘컨저링 유니버스’에서 등장하는 강력한 악마입니다. 수도원의 어두운 힘을 지배하는 존재입니다.
평가
스토리: ★★★☆☆ (컨저링 유니버스의 분위기는 잘 살렸지만, 기존 공포 영화의 클리셰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음)
연출: ★★★★☆ (고딕 스타일의 미장센과 공포 분위기 연출이 뛰어남)
배우 연기: ★★★★☆ (타이사 파미가와 데미안 비치르의 연기가 몰입도를 높임)
공포 요소: ★★★★☆ (소름 끼치는 분위기와 강렬한 점프 스케어가 많음)
총점: ★★★★☆ (컨저링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작품)
총평
《더 넌》은 기존의 ‘컨저링’ 시리즈와 연결된 공포 영화로, 강렬한 비주얼과 오싹한 분위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루마니아 수도원의 음침한 분위기와 ‘발락’의 존재감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다만, 기존 공포 영화에서 많이 봤던 클리셰적인 요소(어두운 공간, 갑작스러운 점프 스케어, 악령의 등장 방식 등)가 많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컨저링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만족할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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