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로돈-다시보기
- 모씨
- 2월 24일
- 2분 분량
인류가 탐사한 바다의 영역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심해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거대한 생명체가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영화 《메가로돈》(The Meg, 2018)은 이러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거대 상어 ‘메갈로돈’이 다시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기존의 상어 영화들이 백상아리를 중심으로 했다면, 이 영화는 압도적인 크기와 파괴력을 지닌 메갈로돈을 내세워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개요
감독: 존 터틀타웁
장르: 액션, 스릴러, SF
개봉: 2018년 8월 10일
러닝타임: 113분
출연: 제이슨 스타뎀, 리빙빙, 레인 윌슨, 루비 로즈 등
줄거리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심해 탐사를 진행하던 연구팀이 정체불명의 거대한 생명체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는 이미 수백만 년 전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메갈로돈이었습니다. 탐사선이 공격당하고 승무원들이 위험에 처하자, 전직 해군 장교이자 구조 전문가인 조나스 테일러(제이슨 스타뎀 분)가 투입됩니다.
조나스는 과거 심해 구조 임무에서 거대한 생명체를 목격한 바 있으나, 당시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의 말이 사실로 드러나게 됩니다. 연구팀은 메갈로돈을 저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지만, 이 거대한 상어는 상상을 초월하는 힘과 속도로 인간을 위협합니다. 결국 조나스와 그의 팀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생사를 건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됩니다.
등장인물
조나스 테일러 (제이슨 스타뎀) – 전직 해군 장교이자 구조 전문가로, 메갈로돈과 맞서는 주인공.
수인 장 (리빙빙) – 심해 연구소의 과학자로, 메갈로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잭 모리스 (레인 윌슨) – 탐사 연구소의 자금을 지원하는 억만장자 투자자로, 메갈로돈의 존재를 이용하려 합니다.
제임스 "맥" 매크라이드 (클리프 커티스) – 연구소 운영자이자 조나스의 친구로,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엉 (차오 슈진) – 수인 장의 딸로, 메갈로돈 사태 속에서 놀라운 용기를 발휘하는 캐릭터입니다.
평가
스토리: ★★★☆☆ (긴장감 넘치지만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음)
연출: ★★★★☆ (시각적으로 화려한 심해 장면과 메갈로돈의 위압감이 잘 표현됨)
배우 연기: ★★★★☆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 연기가 돋보이며, 조연 배우들도 준수한 연기를 선보임)
스릴 요소: ★★★★☆ (거대한 상어의 등장으로 인한 공포감과 긴장감이 효과적으로 전달됨)
총점: ★★★★☆ (상어 영화 팬이라면 한 번쯤 볼 만한 작품)
총평
《메가로돈》은 기존 상어 영화와 차별화된 스케일을 자랑하며, 무엇보다 메갈로돈이라는 압도적인 생명체를 실감 나게 구현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이야기 전개에서 다소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깊이 있는 서사를 기대하기보다는, 화려한 액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 연기가 영화의 긴장감을 더해주며, 메갈로돈과의 마지막 대결 장면은 상어 영화 역사상 손꼽힐 만한 장면으로 남을 것입니다. 심해 공포와 액션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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