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리스 - SF 스릴러 영화 추천
- 모씨
- 3월 19일
- 2분 분량
모놀리스는 2016년 개봉한 SF 스릴러 영화로,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자동차 ‘모놀리스’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긴박한 사건을 그린 작품입니다. 제한된 공간에서 전개되는 극한의 상황과 인간 본능을 시험하는 서사는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하며, 현대 기술 의존 사회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기존의 화려한 SF 액션과는 달리, 한정된 배경에서 심리적인 압박과 극한의 선택을 다루는 방식으로 몰입도를 높입니다. 스마트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하며,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통제할 수 없는 감옥’이 될 수도 있다는 설정이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합니다.
개요
제목: 모놀리스 (Monolith, 2016)
감독: 이반 실베스트리니
장르: SF, 스릴러
러닝타임: 91분
출연: 카트리나 보우든, 브랜든 W. 존스, 제이 애크번
개봉일: 2016년 12월 12일
제작: 스카이 시네마, 이미지네 모숀 픽처스
줄거리
전직 팝스타였던 산드라(카트리나 보우든)는 어린 아들을 태우고 최첨단 방탄 SUV ‘모놀리스’를 운전해 여행을 떠납니다. 모놀리스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스마트카로, 외부 충격에도 견디는 강한 방탄 구조와 완전 자동화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행 도중, 산드라는 외진 사막 한가운데서 차에서 내리게 되고, 실수로 차량 문이 자동 잠기면서 그녀의 두 살배기 아들이 차량 안에 갇히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모놀리스의 AI 보안 시스템은 차량을 외부 위협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그녀는 어떤 방법으로도 문을 열 수 없는 상황에 놓입니다. 휴대폰 신호도 닿지 않는 사막 한가운데서, 산드라는 필사적으로 차량을 열기 위해 분투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극한의 상황으로 몰려갑니다.
점점 더 뜨거워지는 사막의 햇볕 아래에서, 산드라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게 되며, 결국 그녀는 기술에 의존하던 자신이 완전히 무력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과연 그녀는 무사히 아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
산드라 (카트리나 보우든) – 주인공이자 엄마로, 우연한 실수로 인해 아들을 차 안에 가둔 채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인물.
데이빗 (브랜든 W. 존스) – 산드라의 남편으로, 영화 초반 산드라와 갈등을 빚는 캐릭터.
로니 (제이 애크번) – 산드라의 어린 아들로, 모놀리스 내부에 갇히게 되는 인물.
평가 (별점)
스토리: ★★★☆☆ (단순한 설정이지만, 긴박감 있는 전개)
연출: ★★★★☆ (한정된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긴장감을 조성)
연기: ★★★★☆ (카트리나 보우든의 감정 연기가 몰입도를 높임)
공포/스릴러 요소: ★★★★☆ (기술이 인간을 통제하는 설정이 강한 공포감을 줌)
메시지: ★★★★☆ (현대 기술 의존 사회에 대한 경고)
종합: ★★★★☆
총평
모놀리스는 단순한 설정을 활용해 효과적인 긴장감을 조성하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최첨단 기술이 인간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옥이 될 수 있다는 설정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기술 의존성 문제를 극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주인공이 사막 한가운데에서 점점 더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리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심리적 압박감이 뛰어나게 표현되었습니다.
다만, 이야기의 전개가 다소 단조롭고, 몇몇 설정이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선한 컨셉과 몰입감 있는 연출 덕분에, 단순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찾는 관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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