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다시보기
- 모씨
- 2월 13일
- 3분 분량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2011)’은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Stieg Larsson)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2009년 개봉한 스웨덴 원작 영화(누미 라파스 주연)를 리메이크한 할리우드 버전으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세련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로 재탄생했습니다.
범죄와 부패가 얽힌 거대한 음모 속에서 한 기자와 천재 해커가 실종 사건을 파헤치며 충격적인 진실을 밝혀가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과연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기존의 스릴러 영화들과 어떤 차별점을 가지며,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요?
개요
제목: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개봉일: 2012년 1월 12일
감독: 데이비드 핀처 (David Fincher)
장르: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러닝타임: 158분
출연진:
다니엘 크레이그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루니 마라 (리스베트 살란데르)
크리스토퍼 플러머 (헨릭 방에르)
스텔란 스카스가드 (마르틴 방에르)
로빈 라이트 (에리카 베르예르)
흥행 성적:
전 세계 박스오피스 2억 3천 3백만 달러 수익
북미 개봉 첫 주 1천 2백만 달러 흥행
평점:
IMDb 7.8 / 10
로튼토마토 신선도 86%
줄거리
1부: 한 기자와 한 천재 해커, 그리고 40년 된 미제 사건
유명 경제 잡지 ‘밀레니엄’의 기자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다니엘 크레이그)는 재벌의 부패를 폭로하려다 오히려 명예를 실추당하고, 고소를 당하는 위기에 처합니다.
이때, 스웨덴 명문 가문인 방에르 가문의 총수 헨릭 방에르(크리스토퍼 플러머)가 그를 찾아와 40년 전 실종된 조카딸 해리엇 방에르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합니다.
헨릭은 조카딸이 가족 중 누군가에게 살해되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으며, 미카엘은 방에르 가문의 복잡한 과거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천재 해커 리스베트 살란데르(루니 마라)는 미카엘의 신원 조사를 담당하던 중 그의 성향과 정직함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함께 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2부: 어둠 속에서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
미카엘과 리스베트는 해리엇 실종 사건을 조사하면서 방에르 가문이 감추고 있는 끔찍한 비밀을 하나씩 밝혀냅니다.
그들은 오래된 사진과 문서 기록을 분석하며, 해리엇의 실종이 연쇄살인과 관련되어 있으며, 가족 내부에 잔혹한 범죄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누군가가 그들을 방해하려 하고, 미카엘은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처합니다.
리스베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파헤치며,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과연, 그들은 방에르 가문의 어두운 비밀을 폭로하고, 해리엇의 행방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
캐릭터 | 배우 | 특징 |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 다니엘 크레이그 | 저널리스트, 방에르 가문의 실종 사건을 조사하는 인물 |
리스베트 살란데르 | 루니 마라 | 천재 해커, 뛰어난 정보 수집 능력을 가진 여주인공 |
헨릭 방에르 | 크리스토퍼 플러머 | 재벌 가문의 총수, 조카딸 실종 사건의 진실을 찾으려 함 |
마르틴 방에르 | 스텔란 스카스가드 | 방에르 가문의 일원, 가족의 어두운 비밀을 감추고 있음 |
에리카 베르예르 | 로빈 라이트 | 미카엘의 동료이자 연인, 밀레니엄 잡지 공동 창립자 |
평가 (⭐ 4.2/5)
장점
✔ 데이비드 핀처 특유의 강렬한 연출‘세븐’, ‘파이트 클럽’, ‘조디악’ 등을 연출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어둡고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영화 전체에 걸쳐 살아 있습니다.
✔ 루니 마라의 강렬한 연기리스베트 살란데르 역할을 맡은 루니 마라는 강인하면서도 상처받은 천재 해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이 역할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 치밀한 미스터리와 강한 몰입감영화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니라, 기업 부패, 성범죄, 권력 남용 등의 사회적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 강렬한 반전과 충격적인 진실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이어지며,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의 충격이 매우 강렬한 영화입니다.
단점
❌ 어두운 분위기와 잔혹한 묘사영화는 상당히 어두운 톤을 유지하며, 일부 장면에서 폭력적이고 불편한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어 관객에 따라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긴 러닝타임158분의 러닝타임이 다소 길게 느껴질 수 있으며, 이야기가 복잡하고 전개가 느린 부분이 있어 일부 관객들에게는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 스웨덴 원작과의 비교 논란스웨덴 원작(2009년)과 비교했을 때, 할리우드 버전이 상업적으로 더 세련되었지만 원작의 날것 같은 분위기를 잃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총평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치밀한 스토리, 강렬한 캐릭터,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범죄 스릴러의 대표작입니다.
특히, 데이비드 핀처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루니 마라의 강렬한 연기가 영화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킵니다.
다만, 어두운 분위기와 잔혹한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어 가벼운 스릴러를 기대하는 관객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복잡한 미스터리와 강렬한 캐릭터 중심의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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