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2010) -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전기 영화
- 모씨
- 6일 전
- 2분 분량
영화 소셜 네트워크는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페이스북(Facebook) 의 탄생과 그 이면에 숨겨진 갈등을 다룬 작품입니다.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닌, 친구였던 사람들이 돈과 명예 앞에서 반목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그려내며, 현대 사회에서 기술과 인간관계가 어떻게 얽히는지를 날카롭게 조명합니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과 각본가 애런 소킨이 만나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였으며, 제시 아이젠버그, 앤드류 가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의 배우들이 실존 인물을 생생하게 연기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전기 영화가 아니라, 천재와 욕망, 배신과 성공을 담은 현대판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요
제목: 소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개봉: 2010년 10월 1일 (미국) / 2010년 11월 18일 (한국)
감독: 데이비드 핀처
각본: 애런 소킨
장르: 드라마, 전기, 스릴러
러닝타임: 120분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앤드류 가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미 해머, 루니 마라
수상: 아카데미 각색상, 편집상, 음악상 등
줄거리
2003년, 하버드 대학교의 컴퓨터 천재 마크 저커버그(제시 아이젠버그) 는 여자친구와의 이별 후 홧김에 하버드 학생들의 얼굴을 비교하는 웹사이트 ‘페이스매쉬(Facemash)’를 만들고, 엄청난 트래픽으로 인해 하버드 서버를 마비시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윙클보스 형제(아미 해머, 조쉬 펜스) 는 자신들의 소셜 네트워크 프로젝트 하버드 커넥션 을 도와달라고 제안합니다.
그러나 마크는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자신의 새로운 웹사이트 더 페이스북(The Facebook) 을 만들기 시작하고, 룸메이트인 에드아르도 새버린(앤드류 가필드) 의 자금 지원을 받아 플랫폼을 개발합니다. 이 과정에서 숀 파커(저스틴 팀버레이크) 를 만나면서 페이스북의 비즈니스 모델이 급성장하지만, 동시에 에드아르도와의 갈등도 깊어집니다.
결국 페이스북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마크는 에드아르도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윙클보스 형제 또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합니다. 영화는 이 법정 싸움을 교차 편집하며, 마크 저커버그가 어떻게 친구들을 잃고 세계적인 기업가가 되었는지를 담담하지만 강렬하게 그려냅니다.
등장인물
마크 저커버그(제시 아이젠버그) – 페이스북 창립자. 천재적인 프로그래밍 실력을 가졌지만 사회적으로 어색한 인물.
에드아르도 새버린(앤드류 가필드) – 마크의 절친이자 페이스북의 공동 창립자. 초기 투자자지만 배신당하는 인물.
숀 파커(저스틴 팀버레이크) – 냅스터 창립자로, 마크에게 비즈니스 감각을 불어넣으며 페이스북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
윙클보스 형제(아미 해머, 조쉬 펜스) – 하버드 로잉 선수 출신 형제. 마크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함.
에리카 올브라이트(루니 마라) – 마크의 전 여자친구. 영화의 도입부에서 등장하며 그의 성격과 동기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
평가 (별점: ⭐⭐⭐⭐⭐ 4.8/5.0)
소셜 네트워크는 단순한 IT 창업 스토리가 아니라, 인간관계와 성공, 배신, 그리고 야망의 딜레마를 탁월하게 묘사한 작품입니다. 특히 애런 소킨의 대사 는 날카롭고 빠른 템포로 진행되며, 데이비드 핀처 특유의 긴장감 있는 연출이 영화를 더욱 몰입감 있게 만듭니다.
✅ 장점
뛰어난 연출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
천재적인 각본과 날카로운 대사
현실적인 인물 묘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 단점
다소 빠른 템포로 인해 정보량이 많음
실화 기반이지만, 일부 극적인 연출이 가미됨
소셜 네트워크 총평
소셜 네트워크는 단순한 IT 기업 성공기가 아닌, 인간의 야망과 관계를 치밀하게 탐구하는 수작입니다. 빠른 전개와 강렬한 연출, 그리고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제공합니다.실제 마크 저커버그는 영화 내용과 다소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영화가 전달하는 감정과 메시지는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유효합니다. 소셜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 번쯤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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