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 3 - 다시보기
- 모씨
- 3월 12일
- 2분 분량
리암 니슨을 할리우드 액션 스타 반열에 올린 《테이큰》 시리즈는 1편에서 딸을 구하기 위한 무자비한 추격전을 펼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2편에서는 복수를 위해 파리에서의 사건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고, 마침내 《테이큰 3》에서 주인공 브라이언 밀스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이전 시리즈가 납치된 가족을 구하기 위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영화는 밀스 자신이 누명을 쓰고 도망치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기존의 추격 액션뿐만 아니라, 경찰과의 두뇌 싸움과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강조되면서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개요
제목: 테이큰 3 (Taken 3)
감독: 올리비에 메가턴 (Olivier Megaton)
장르: 액션, 스릴러
개봉: 2015년 1월 1일
출연: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포레스트 휘태커, 팜케 얀센 등
러닝타임: 109분
제작비: 약 4,800만 달러
흥행 성적: 전 세계 약 3억 2천만 달러 수익
줄거리
전직 특수 요원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는 전처 레노어(팜케 얀센)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하지만, 그녀는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한 상태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레노어가 끔찍한 살인을 당하고, 밀스는 살인 용의자로 몰려 경찰과 FBI, CIA의 추격을 받게 됩니다.
밀스는 딸 킴(매기 그레이스)을 보호하기 위해 도망치면서도 진짜 범인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한편, 수사관 닷즈러(포레스트 휘태커)가 밀스를 집요하게 추적하며, 사건은 점점 더 복잡한 국면으로 접어듭니다.
밀스는 특수 요원 시절의 능력을 활용해 수사망을 피하며, 레노어를 죽인 진범이 존재한다는 단서를 찾게 됩니다. 결국 그는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범죄 조직과 한판 승부를 벌이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목숨을 건 마지막 전투에 나섭니다.
등장인물
브라이언 밀스 (리암 니슨) – 전직 CIA 요원으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또 한 번 싸움에 뛰어듭니다.
킴 밀스 (매기 그레이스) – 브라이언의 딸로, 이번 사건으로 인해 또다시 위험에 처합니다.
레노어 세인트 존 (팜케 얀센) – 브라이언의 전처로, 살해당하면서 사건의 중심이 됩니다.
프랭크 닷즈러 (포레스트 휘태커) – 브라이언을 끈질기게 쫓는 수사관으로, 그를 단순한 범인으로 보기보다 더 깊이 있는 조사를 진행합니다.
스튜어트 세인트 존 (도그레이 스콧) – 레노어의 현 남편으로, 사건과 연관된 수상한 인물입니다.
평가 (별점: ★★★☆☆)
액션: ★★★★☆ (전작과 마찬가지로 강렬한 액션이 돋보이며, 추격전과 격투 장면이 긴장감을 높입니다.)
스토리: ★★☆☆☆ (1편과 2편에 비해 신선함이 떨어지고, 전형적인 도망자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캐릭터 매력: ★★★☆☆ (브라이언 밀스의 카리스마는 여전하지만, 주변 인물들의 개성이 약합니다.)
연출: ★★★☆☆ (빠른 편집과 흔들리는 카메라 워크로 인해 일부 장면이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완성도: ★★★☆☆ (시리즈의 명성을 잇기엔 다소 아쉬운 전개지만, 액션 팬들에게는 충분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총평
《테이큰 3》는 이전 시리즈와 달리 납치된 가족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브라이언 밀스 자신이 쫓기는 상황에서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그만큼 기존의 단순한 구조에서 벗어나고자 했지만, 전개가 다소 예측 가능하고, 과거 시리즈만큼의 긴장감이 크지는 않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리암 니슨의 액션 연기는 여전히 강렬하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캐릭터의 매력은 변함없습니다. 액션 장면 역시 스릴 넘치는 추격전과 격투가 포함되어 있어, 단순히 짜릿한 액션 영화를 즐기고 싶은 관객에게는 충분히 볼 만한 작품입니다.
전반적으로 5점 만점에 3점(★★★☆☆)을 줄 수 있으며, 테이큰 시리즈의 팬이라면 한 번쯤 즐길 만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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